신흥 재고 소진 채널로 주목받는 ‘킹콩백화점’
올해에만 10개 점 오픈, 연말까지 26개 점
과년차 재고, 리퍼브 등 80~90% 할인 판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킹콩백화점(대표 이복주)이 재고 소진 채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킹콩백화점은 전자제품을 유통하던 이복주 대표가 유통 업체들의 재고 처리와 재고 관리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0년 시작한 사업이다.
대형 유통 및 제조 업체들로부터 과년차 재고, 임박 재고, 리퍼브(refurb) 제품 등을 직접 매입해 80~90%의 파격적인 할인으로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유통 채널이다. 임박 재고는 식품이나 화장품 등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리퍼브는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스크레치나 일부 훼손된 제품을 말한다.
상품은 패션, 가전, 식품 등 3개의 카테고리가 중심이다. 그중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이다. 24개 점포 중 2개 점(경기 광주점, 기흥점)은 패션 제품만 취급하는 패션 전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점포 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재 24개의 점포를 운영 중으로, 12월에 2개(이천점, 서귀포점), 내년 초 1개 등 3개 점 추가 오픈이 확장된 상태다. 점포 규모는 최대 1,000평대에 달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이마트가 운영 중인 ‘노브랜드’와 함께 출점하고 있어 주목된다. ‘노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9월 인천점에 이어 12월 오픈 예정인 이천점은 ‘노브랜드’가 함께 출점한다.
킹콩백화점의 거래액은 2022년 218억 원에서 2023년 380억 원, 2024년에는 40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는 신규 출점 확대로 500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회원 수는 누적 기준으로 2021년 27만 명에서 2022년 80만 명, 2023년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킹콩백화점 관계자는 “유통 업체들은 재고를 효율적으로 소진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상생 비즈니스다. 특히 폐기되는 재고를 줄임으로써 환경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파트너사 확대와 유통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클리어런스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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